Lucida Stella
안녕하세요. 시나모리입니다. 이번에 모종의 이유로 내지 편집을 워드로 했는데, 대부분의 내지 편집 가이드 글은 한글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보니 워드 기준 글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부족한 지식으로나마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. 한글과 워드의 차이점을 중점으로 서술되었기 때문에 더 명확한 가이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※본 글은 Word office 365 버전 기준입니다 내 소설 소장본으로 만들기 A to Z (17.09.01) 소설회지 튜토리얼 1장 편집편 1. 용지 설정 (왼쪽은 단축 메뉴, 오른쪽은 사용자 지정 여백을 누르면 열리는 창입니다)용지 크기 및 여백 등을 한 번에 보여주는 한글과는 달리 워드는 각 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. 여백은 취향껏 지정..
5/5 디페스타 Q5a에서 나오는 회지 샘플입니다 수량조사는 이쪽에서 받고 있습니다→ http://naver.me/xNvGvzp7 (신간) 달에게서 샘으로의 세레나데A5, 8000원레오이즈ts/고3 천재 작곡가 레오×20대 중반 탑 모델 이즈미 ※약간의 마코이즈 요소, 레오의 지인인 모브가 나옵니다공원 벤치에 걸터앉아 작곡에 한창 열중하던 레오는 더 이상 쓸 종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열심히 움직이던 펜을 멈췄다. 그나마 마침 딱 맞춰 마지막 음표를 그려 넣을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.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그려 넣은 레오는 그제서야 고개를 들어 이미 깜깜해진 지 오래인 주위를 둘러보았다. 어라, 분명 방금 전까지는 낮이었는데? 나 시간여행이라도 한 건가? 작곡에 너무 집중한 ..
* http://sinamoris.tistory.com/79 의 외전격 양젖을 다 짠 이즈미는 이마를 간질이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주위를 한 번 돌아보았다. 바람에서 나는 싱그러운 풀냄새에선 일말의 위협이라곤 찾을 수 없었다. 어느새 긴장의 끈을 곤두세우고 있던 이즈미는 어색한 듯 웃으며 양젖이 찰랑거리는 항아리를 들어올렸다. 굳이 주위를 경계하지 않아도, 지금 하는 일 한 가지에만 몰두해도 별 일이 생기지 않는 이런 생활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았다. 지금 바람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그런 맥락의 일종이었다. 조금만 경계를 늦추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어딘가에서 혈향이 날 것만 같았다. 잠시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던 이즈미는 혈향과 비슷한 냄새는 일절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서 어색하게..